봄바람 가득한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시청포인트 및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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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의 재밌는 이야기

봄바람 가득한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시청포인트 및 내용 요약

by Jerry씨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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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형 조연으로 눈도장을 찍던 김선호의 첫 주연작이자 사랑스러운 매력 가득한 신민아와의 로맨스를 그린 tvN 드라마 [갯마을차차차]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왜 [갯마을차차차]를 봐야 하는 것일까? 시청포인트


홧김에 다니던 병원을 그만둔 윤혜진(배우 신민아)은 뭔가에 끌리듯 어릴 적 가족과 함께 갔던 공진 바다를 찾는다. 그곳에서 일이 꼬이면서 만나게 된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난다’는 홍두식(배우 김선호) 아니 홍반장.  그러다가 서울치과의사 혜진이 홍반장, ’ 공진즈’와 어울리면서 서울깍쟁이에서 사람냄새 폴폴 풍기는 공진 사람이 된다. 그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다. 처음 너무 쉽게 선을 넘는 공진 사람들이 불편한 혜진이 충분히 이해되고 잘 나가는 친구들에게 서울에 개원을 못해 시골에 개원한 실패자로 보이고 싶지 않은 그 마음도 너무 공감되었다. 그래서 배려해 주는 것이라면서 ‘선’ 넘는 그들과의 관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누구보다 정 많은 혜진이 그 속마음을 드러냈을 때  반갑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그녀가 특별한 듯 평범한 홍반장과 만나 그의 아픈 사연도 품는 모습에 흐뭇해진다.

드라마의 주무대인 공진은 포항시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욕을 부르는 악역도, 출생의 비밀도 없지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연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지는 드라마다.  이게 앞만 보고 달리고 있을 ‘서울깍쟁이’ 같은 우리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다.


공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갯마을차차차] 내용 요약

(내용 스포 있음)

의사로서의 양심 때문에 홧김에 다니던 치과를 때려치우고 화려하게 이직하고 싶었으나, 술 마시고 한 실수 때문에 취업이 안되고 있던 서울치과의사 윤혜진.  돌아가신 엄마의 생신날 혜진은 어릴 때 엄마와 함께 마지막으로 가족여행 왔던 공진 바다를 무작정 찾아왔다. 그렇게 퇴직 기념으로 산 반짝이는 명품 구두를 신고 찾은 바다에서 한참을 앉아 바다를 바라보던 혜진은 밀물에 구두가 쓸려 간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던 홍반장 두식의 서핑 보드에 살포시 올라온 혜진의 구두 한 짝.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두식은 쿨하게 신고 가려던 슬리퍼를 휙~ 혜진에게 벗어주고 혜진은 슬리퍼를 신고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사고로 유치가 빠진 이준을 도와준다.  그 인연으로 이준의 엄마인 화정이 운영하는 화정횟집을 방문한 혜진은 신고 있던 슬리퍼가 화정횟집 화장실용이라는 걸 알게 된다. 화정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역국을 먹던 혜진은 공진에 대해 들으며 호기심을 갖게 된다. 치과 취업이 어려워 개원을 생각하던 혜진은 그래도 이런 시골은 안된다고 생각하며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혜진의 차 배터리가 방전되고 핸드폰은 안 터진다! 누가 시골 아니랄까 봐~~  혜진은 다시 횟집으로 돌아가서 도움을 청하려고 했으니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 갑자기 찾은 오춘재의 카페를 찾는다.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하고 화장실은 해결했는데 카페에서도 전화는 모두 먹통이다. 카드 밖에 없던 혜진은 계산을 못하고 결국 모욕적으로 폰을 맡기고 근처 은행에 간다. 은행도 전산에 문제가 있어 현금 인출을 하지 못한단다. 다시 카페에 돌아와 난감하게 사정을 얘기하던 그때 바다에서 만났던 홍반장을 다시 만난다. 알고 보니 통신사 화재로 인해 공진동 일대가 마비되었던 것이었다. 홍반장은 혜진이 당장 능력만 되면 돈을 벌어서라도 커피값을 내고 싶다며 빌려달라는 말에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바로 오징어 내장을 손질하는 바닷가. 두식은 혜진을 숙자, 감리, 맏이 할머니들에게 맡기고 떠난다. 처음 난감해하던 혜진은 이내  적응하고 3시간을 열심히 일하고 두식에게 최저 시급을 받는다. 그리고 두식에게 자동차 도움을 받는데 알고 보니 바퀴에 큰 못에 박혀있던 것이었다. 결국 서울로 돌아가지 못하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찜질방 매점에서 홍두식을 다시 만난 혜진은 두식이 하는 반말이 거슬린다. 그런 혜진에게 두식은 자신의 반말에는 철학이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공진에서 뜻밖의 밤을 보낸 혜진은 이른 아침 새벽 시장을 찾고 그곳에서 경매사로 일하고 있는 두식을 본다.
그리고 드디어 통신이 복구되어 차를 고치고 서울로 돌아간다.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자신과 싸운 치과 원장의 도발에 순간 욱! 한 마음에 다시 공진에 돌아온다. 그리고 화정을 찾아가 치과를 차리겠다고 말하자 화정은 혜진을 두식에게 데려다준다. 두식은 바닷가 상가 하나와 촌스러운 벽지가 가득한 집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일사천리로 계약하자고 데려가 보여준 건물주가 바로 화정횟집 주인 여화정이었다. 알고 보니 화정은 통장이고 두식은 반장이었다. 순식간에 계약을 끝낸 혜진은 두식의 자격증들을 보고 인테리어까지 두식에게 맡긴다. 그렇게 공진에 이사 온 치과의사 혜진은 공진 경로잔치에 초대받는다. 치과 오픈 홍보를 생각하고 찾은 경로잔치에서 방송으로 마을 사람들 흉을 보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심난한 혜진 앞에 이번엔 택배 기사로 나타난 두식은 혜진에게 쓴소리를 하고 불쾌함 가득한 혜진의 집에 그녀의 단짝 간호사 표미선이 찾아온다. 남자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미선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혜진의 치과에 취직한다. 그렇게 드디어 치과는 오픈하지만 경로잔치에서 혜진이 한 실수 때문인지 환자도 없고 마을 사람들은 차갑기만 하다.  그 이유를 알게 된 미선은 빨리 정리하고 서울로 가자고 한다. 머리가 복잡한 혜진은 두식의 조언대로 개업 떡도 돌려보지만 사람들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떡을 돌리던 혜진은 다시 만난 이준과 보라의 부탁으로 고슴도치를 잠시 맡아주기로 한다.
다음날 개업떡 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덩그러니 앉아 있던 혜진은 두식에게 이끌려 반상회를 찾는다. 두식은 혜진이 사과하는 것처럼 반상회 간식을 제공한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한고비를 넘기는 혜진에게 두식은 은밀하게 슈퍼 영수증을 전달한다. 역시 공짜로 일하지 않는 홍두식은 마을 청소에도 혜진을 참여시킨다. 그 효과인지 드디어 병원에 첫 손님으로 경찰 최은철이 방문하고 병원은 자리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혜진은 춘재에게 그녀의 방식대로 진심으로 사과한다.

어느 날 동기 결혼식을 앞두고 혜진은 만발의 준비를 하기 위해 폭풍 쇼핑을 한다. 결전의 일요일 서울로 향하는 혜진의 차에 예상하지 못한 동행이 생긴다. 두식이 서울에 볼일이 있는 할머니 3인방(감리, 맏이, 숙자)과 함께 혜진을 찾아온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동기 결혼식에 참석한 혜진은 신부와 신부 엄마를 보고 묘한 감정에 빠져드는데 그 순간 두식이 결혼식장에 나타난다. 그 둘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 동기 한 명이 두식과 혜진의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고 훈남이라는 동기들의 반응에 어쩐 일인지 뿌듯해진다.

혜진의 치과에 감리 할머니께서 손님으로 방문한다.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감리의 치아를 보고 혜진은 치료를 권하지만, 자식들에게 부담 주기 싫은 감리 할머니는 치료를 거부한다. 이에 혜진은 냉랭한 듯 대하지만 알고 보니 어릴 때 편찮으셨던 엄마가 떠올라 그랬던 것. 감리는 그런 혜진의 마음을 듣고 자신을 위한 치료를 선택한다. 감리 할머니 치료를 한 그 날밤, 집이 갑자기 정전이 되고 이를 고치기 위해 혜진의 집을 방문한 두식은 혜진이 잃어버렸던 구두를 찾아 돌려준다. 두식이 찾은 구두를 신고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던 그 순간 전기가 돌아오고 영화처럼 불이 켜진다.

공진에 외부인이 나타난다. 지독한 방향치인 유명 예능 PD 지성현이었다. 촬영을 위해 공진을 찾았던 그의 등장으로 티격태격 혜진과 두식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두식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어느 밤, 취했던 두 사람 사이엔 흐르던 묘한 분위기에 혜진은 두식에게 키스하고, 우연한 기회로 혜진은 다시 그 사실을 기억해 낸다.  밀당인지 썸인지 알 수 없는 사이 공진 노래자랑이 열린다.  거기서 혜진을 다시 만난 지성현. 알고 보니 성현과 혜진은 선후배 사이였고 성현에게 혜진은 첫사랑이었던 것이었다.
혜진은 마을 사람들과의 이런저런 사건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된다. 그리고 혜진을 찾아온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두식을 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미선과 서울을 찾았던
혜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두식에게 고백하고 두식 역시 그녀에게 향하는 마음을 고백한다.  성현과의 일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마음 사람들에게 둘 사이를 비밀로 하고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공진즈가 누가인가? 이미 다 알고 있던 마을 사람들 덕에 오히려 더 뜨겁게 두식이와 혜진은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하기만 할 것 같던 두 사람이지만 두식의 과거가 문제가 된다. 그녀에게 말해주지 않는 두식의 비밀이 두식에겐 너무 아픈 상처였음을 알게 된 혜진은 진심으로 두식을 걱정하고 위로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사랑이 되었고, 이제는 가족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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