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만나는 매력적인 초자연물 [록우드 심령회사] 시청포인트 및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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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의 재밌는 이야기

넷플릭스에서 만나는 매력적인 초자연물 [록우드 심령회사] 시청포인트 및 내용 요약

by Jerry씨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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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연물’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넷플릭스에서 눈도장을 찍은 드라마가 있다. 유령이 출몰하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10대 유령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소설 원작에서 시작했다.



‘초자연물’이 뭐라고? [록우드 심령회사] 시청포인트


2023년 1월 넷플릭스에서 ‘의외의’ 흥행을 한 초자연물(또는 추리물)의 드라마가 있다.
바로 “록우드 심령회사(Lockwood & Co.)”
이다. 새해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이 드라마는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 시즌2‘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높여주었다.

드라마 소개를 보면 유령이야기를 다룬 영화 “고스트바스터즈” 가 생각난다.  시즌 1을 보고 난 내 생각에도 “유령을 잡는다.”는 큰 틀은 비슷하다. 하지만 그 배경이나 방식은 다르다. 일단 해가 진 밤에 작전을 시작하기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무거운 편이다.
10대가 주인공이지만 그들 각각이 지닌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다.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이 되자 야간 통해 금지가 시행되고 유령에 대한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대행사(Agency)에 취직시켜 훈련시키는 것 자체로도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다. 인트로를 보면 유령이 출몰하는 세상이 된 것은 50년 정도 된 것이라 알 수 있다.
13살에 엄마에게 팔리듯이 대행사에 강제 취직한 주인공 루시 칼라일은 청자(Listener)로 작은 마을에서 훈련을 받지만 불행한 사고로 동료들을 잃고 절친한 친구는 영구적인 유령 잠금에 빠진다. 그 과정에서 대행사의 감독관인 어른은 거짓말을 하며 루시에게 모든 책임을 돌린다. 재능 있는 어린 소녀가 십 대들만 있는 대행사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그리고 런던으로 와 앤서니 록우드, 조지 카림과 함께 일하면서 과거 장난처럼 잡지에 적었던 것처럼 유명해진다.

조사관으로서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서툰 십 대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그들은 실수도 하고 무모하게 보이는 일도 저지르지만 그들의 방식으로 풀어나간다. 처음엔 다크서클로 흡혈귀처럼 보이던 앤서니 록우드도 루시 칼라일과 일하면서 그만의 ‘잘생김’을 연기해 낸다.  루시 칼라일을 연기한 루비 스톡스(Ruby Stokes)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15살 소녀로 유령과 소통하면서 깊은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동료들을 냉철하게 볼 줄 아는 의리 있는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앤서니 록우드를 연기한 캐머론 채프먼(Cameron Chapman)은 이 작품으로 데뷔했다. 신인답지 않게 비밀을 가진 어린 감독관(Supervisor)을 잘 표현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잘 생겨진다. 팀의 브레인을 맡고 있는 조지 카림을 연기한 알리 하시헤시마티(Ali Hadji-Heshmati)는 4형제 중 유일하게 엔지니어가 아닌 괴짜 막내 캐릭터에 어울리는 외모를 가졌는데, 평소에는 그저 이상한 녀석이지만 궁금증이 생기면 어떻게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방문자(유령)를 확인하고 출처(유령이 출몰하는 문 같은 것)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루시 칼라일과 앤서니 록우드 그리고 그들의 두뇌 역할을 하는 조지 카림까지 셋의 조화가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록우드 심령회사] 내용 요약(스포 있음)

시즌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각각 40분 안팎의 길지 않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개별적인 사건들이 1~2회로 되어 있지만 결국 하나의 큰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어 각각의 사건들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나의 큰 이야기가 8화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루시 칼라일은 청자로서 고향 마을에 있는 제이콥스 대행사(Agency)에서 훈련을 받던 중 불의의 사고로 단짝 친구 노리 화이트는 영구적인 유령 잠금에 빠지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사망한다. 감독관(Supervisor)인 어른은 자신의 잘못까지도 모두 루시에게 책임을 넘기자 루시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무작정 런던으로 향한다.  큰 대행사들은 추천서도 하나 없고 3급 밖에 되지 않은 루시에게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좌절한 마음에 돌아가려던 루시는 우연히 발견한 작은 대행사의 신문 광고를 보고 찾아간다. 그 곳이 바로 록우드 심령회사.
경력서 말고는 서류 한 장 없는 루시지만 뛰어난 실력으로 테스트를 통과하고 첫 사건 해결을 위해 앤서니 록우드와 호프 부인의 저택으로 함께 출동한다. 오래전 실종되었던 애너벨 워드 유령의 출처를 찾아내 막는 데 성공하지만 실수로 저택에 불이 나고 디프랙(Deprac)으로부터 6만 파운드라는 큰 보상금을 2주 내에 지급하지 않으면 폐업하라는 통보를 받는다. (1~2화) 루시는 유령 애너벨과 소통한 후 그녀의 반지를 가지고 나왔는데 사실은 그 반지가 출처였다. 결국 보상금도 해결하기 위해 애너벨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팀은 존 페어팩스(Fairfax)의 버크셔 쿰케리홀 사건을 의뢰받는다. 간단한 일에 6만 파운드나 준다고 좋아했지만 알고 보니 피츠사에서도 과거 한 명만 살아 나왔던 위험한 곳이었다. 루시, 앤서니 그리고 조지는 위험에 처하지만 앤서니가 몰래 가져온 화약으로 루시가 찾아낸 출처를 폭발시켜 방문자를 없앤다. 그 와중에 앤서니는 카지노 사업을 했다던 페어팩스가 철강왕이 되기 전 애너벨과 연인 관계였던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반지를 뺏으려던 페어팩스는 결국 애너벨의 유령에게 죽임을 당한다. 간신히 살아 나온 셋은 기다리고 있던 디프랙의 반스 경위에게 체포되지만 갑자기 나타난 부청장과 이야기를 나눈 반스 경위는 모든 일의 비밀을 지켜주면 풀어준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루시는 앤서니가 발급해 준 4급 이수증을 받고 지하실에 가져다 두러 갔다가 은글라스에 담긴 두개골 유령의 목소리를 듣고 기절한다.(3화)

록우드 심령회사에 비커스태프 가문이 관리하던 공동묘지에 있는 정체 모를 2종 유령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고 셋은 공동묘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난제(유령출몰)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묻은 철로 만든 관이었고 관에 있는 문을 통해 강력한 무언가가 나오고 있었다. 관을 열자 거울을 가지고 있는 해골이 나오고 그 거울을 본 조지는 이상해진다. 위험한 순간 계속 패닉이었던 루시가 정신 차리고 간신히 철그물을 덮는 데 성공하지만 조지가 실수로 넘어지며 그물을 벗겨내는 바람에 거대항 유령이 나타난다. 간신히 루시가 던진 무기 레아피어로 무찌른다. 그리고 집으로 달려가 두개골을 만난 루시는 자신이 유령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두개골이 실존하는 지각 있는 3종이고 그동안 피츠만 유일하게 목격했다던 3종과 심지어 루시는 대화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연구자인 조지와 강한 힘을 가진 청자 루시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앤서니 세 사람의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루시와 앤서니가 대화를 시도한 사이 홀린 듯이 다시 공동묘지를 찾은 조지는 디프랙의 반스 경위를 만난다. 그 사이 발굴한 거울을 도난당했다는 말에 찾고자 하지만 반스 경위는 피츠사의 퀼 킵스에게 일을 맡기겠다고 한다. 하지만 거울에 새겨진 페니키아 문자를 알아보고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는 뜻은 물론 그 시체가 빅토리아 시대 의사였던 애드먼드 비커스태프라는 사실을 유추해 낸 조지 덕에 퀼 킵스 팀과 공동으로 일을 맡게 된다. 두 팀은 먼저 해결하는 팀이 유리한 내기를 하고 만다.(4화)

도움에 필요한 앤서니는 루시와 함께 유물수집꾼인 플로렌스 보나드(플로 본스)를 찾고, 그 사이 자료 조사하던 조지는 공동묘지 일을 의뢰했던 패멀라 조플린과 가까워진다. 거울을 가져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죽은 대니의 파트너 잭 카버를 찾던 앤서니는 집으로 잭 카버를 불러들일 덫은 놓은 후, 윙크먼을 찾아간다. 위험하다고 말리는 루시를 무시하고 윙크먼의 작업실에 들어갔던 앤서니 때문에 결국 루시까지 윙크먼 부부에게 잡히고 만다. 간신히 탈출해 집으로 온 그들 앞에 공격당한 잭 카버가 오고 그는 ‘뼈글라스’, ‘하나가 아닌 일곱’이라는 말을 남김 채 죽고 만다.(5화)

은글라스의 두개골과 대화를 나눈 루시는 그 두개골이 비커스태프를 주인으로 모시는 자라는 것일 알아낸다. 두개골의 제안대로 비커스태프의 저택으로 간 셋은 비커스태프가 사실은 악마 같은 존재로 그가 만든 뼈 글라스는 살아있는 7명 사람의 신체 일부를 떼어내 만든 출처라는 것을 알아낸다. 메리 뒬라크가 쓴 책을 얻기 위해 앤서니와 함께 피츠사 50주년 무도회에 간 루시는 퍼넬러피 피츠를 만난다. 그리고 퍼넬러피가 정체 모를 남자(황금칼)에게 준 상자에 페어팩스 고글에서 발견한 동일한 하프 문양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6화) 간신히 책을 찾아 도망친 앤서니와 루시는 윙크먼이 하는 경매장에 뼈글라스를 찾기 위해 플로 본스의 도움으로 조지까지 모두 함께 간다. 루시와 앤서니는 경매장에 가고 플로 본스와 조지는 배에 남아 기다린다. 경매장에서 뼈글라스를 빼내지만 그 과정에 잠입해 있던 디프랙 요원도 죽고 피츠사에서 만났던 남자, 황금칼도 만난다. 앤서니를 잘 알고 있는 듯한 황금칼을 피해 뼈글라스를 조지에게 넘기고 둘은 템즈강으로 뛰어들어 도망친다. 플로 본스는 조지가 뼈 글라스의 최면에 걸린 것을 알았지만 그에게 요원이니 디프랙에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해주지만, 고민하던 조지는 디프랙애 들어가지 않고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7화)

런던의 유물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여러 번 죽을 뻔했던 루시는 앤서니에게 화를 낸다. 앤서니와 루시는 뼈 글라스를 봤던 메리 뒬라크가 쓴 책에서 그것이 거울이 아닌 창문이었고 체면에 걸린 듯이 자꾸만 보고 싶었다는 글을 본다. 그리고 조지가 책의 그림에 있는 동일한 모양을 식탁에 그려둔 것을 발견한다.
공동묘지로 와 패멀라 조플린을 만난 조지는 난제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함께 무덤 아래로 들어가고 그 모습을 본 퀼 킵스가 몰래 따라간다. 앤서니와 루시는 조지를 구하기 위해 비커스태프의 무덤으로 달려가는데…

과연 그들은 조지를 구하고 뼈 글라스도 찾을 수 있을까?  퍼넬러피는 정말 악인일까? 황금칼은 어떻게 앤서니를 아는 것일까?

이 궁금증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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